대구 추가 확진자 대부분 '신천지'와 연관...급속 증가 양상
[대구경북=뉴스핌] = 대구와 경북에서 21일 코로나19 확진환자 4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 18일 첫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지 3일만이다.
대구지역에서 38명이, 경북지역에서 3명이다.
이로써 대구지역의 누적 확진환자는 84명으로 늘어났으며, 경북지역은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의료원[사진=뉴스핌DB] |
대구지역의 경우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첫 환자 발생일인 지난 18일 1명을 기점으로 이튿날인 19일 11명으로 늘어나고, 20일 46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21일 84명으로 늘어나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자들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가운데 400여명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사전조사에서 응답했다고 밝혀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경북의 누적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모두 2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경북지역에서 추가 발생한 지역은 경산지역 2명과 청도지역 1명 등 3명이다.
청도지역 67세 남성은 현재 경북대 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받고 있다.
또 경산지역의 56세 여성과 30세 여성 확진환자는 김천의료원으로 격리 치료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