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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코로나19 위험성 알고도 강행 '파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22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2월22일 16:16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코로나19가 경북 전역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거주자 39명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면서도 성지순례를 강행한 것을 시사한' 온라인 블로그 게시물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성지순례 이스라엘 온라인 블로그 [사진=독자제공] 2020.02.22 lm8008@newspim.com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떠난 한 천주교 신도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게시물에는 "1년 동안 준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주위에서 못 가게 말리지만, 포기할 수 없다"고 쓰여있다.

또 성지순례에 참여한 일부 신도들의 얼굴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특히 해시태그에 '#성지순례 #코로나바이러스 #이스라엘성지순례'라고 올려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다.

이 블로그 게시물은 현재 사진으로 캡처된 상태로 빠르게 각종 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안동 관광거점도시가 코로나 거점도시로 변했다", "전염에 원흉이다", "위험을 인지하고도 저렇게 행동한 건 이해할 수 없다", "정신이 없다.", "이 사태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경북에서는 안동, 의성, 영주, 예천지역의 천주교 신도 39명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했다.

이들 중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 씨가 발열과 오한 등 이상증세를 느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22일에는 성지순례에 참여했던 안동지역 주민 5명, 영주지역 주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돼 자가 격리됐다.

같은 날 의성에서도 안계면에 거주하는 B(62·여·주소지는 영덕) 씨가 추가 확진자로 판정됐다.

지금까지 성지순례 참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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