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소재 딸 집에 방문한 대구시민 A(67)씨가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알렸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페이스북 캡처. 2020.02.23 4611c@newspim.com |
염 시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배우자, 아들과 함께 딸이 거주하는 영통구 광교2동 아파트를 방문했다.
딸은 결혼해 사위와 함께 지내고 있었으며,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A씨는 수원 방문 이틀전인 지난 18일 대구에서 감기약 처방을 받아 투약 중이었다.
A씨는 22일 코로나 의심증상 발현으로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보건당국은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23일 오전 나왔고, '양성'으로 판명됐다.
시는 A씨와 접촉한 배우자, 아들, 사위에 대한 증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영통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여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임신 중인 딸의 경우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졌다.
염 시장은 "A씨는 군국소도병원에 이송조치했으며 역학조사관이 영통구 현장을 방문해 확진자 동선파악 등에 나선 상태"라며 "추후 관련 내용이 확인되는대로 신속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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