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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한국 여행경보 상향, 한국 여행 금지하는 것 아냐"

기사입력 : 2020년02월23일 12:31

최종수정 : 2020년02월23일 12:41

美 국무부‧질병통제예방센터, 한국‧일본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
외교부 "세계 70여개국이 2단계 해당…한국인 美 입국에도 영향 없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여행권고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미국인의 한국 여행이 금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외교부는 "미국의 여행권고 조정이 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미국 국무부의 여행권고 조정(2단계) 및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여행공지(2단계)는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이 한국, 일본으로 여행을 할 경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취한 것"이라며 "이는 한국, 일본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2020.02.21 heogo@newspim.com

외교부는 이어 "미국 국무부는 각국 상황을 토대로 여행권고를 수시로 조정하고 있다"며 "각종 기준에 따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포함한 70여개국이 현재 미국 국무부 여행권고 2단계에 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DC 역시 각국 및 지역의 질병 발병 상황, 자연 재해 등 여행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을 토대로 여행공지를 발표하고 있다"며 "소아마비, 황열병 발생 국가 등을 대상으로 2단계 여행 공지가 시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국 측 조치는 우리 국민의 미국 입국에도 아무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지속적인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여행경보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를 의미한다. 현재 미국의 여행경보 2단게 대상은 홍콩, 마카오, 한국, 일본 등 총 4개국이다. 중국에 대해선 여행 금지 조치인 4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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