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이천시에서 직위해제 된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이천시 한 고층아파트 상가 옥상 부근에서 A(37)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경찰은 A경사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경사는 최근 직무 관련한 사안으로 직위해제됐으나, 감찰을 받던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별개로 A경사는 지난달 19일 이천시 한 음식점에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목격자인 B(42·여)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한 일로 피소된 상태였다.
당시 B씨는 강제로 A경사의 마스크를 벗겼고, A경사는 B씨를 넘어뜨려 수갑을 채우는 등의 모습이 유튜브에 게시되면서 논란이 일었었다. 이천경찰서는 A경사가 정당한 법 집행을 한 것으로 보고, 이를 문제 삼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직위해제와 40대 여성 체포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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