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부 내 '건축시설정책실' 신설..건축안전 업무 통합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행정연구원, 국토부 내 건축업무 조직개편 주장
"건설정책국+건축정책관 통합..1실 3국 9개과 신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 내 흩어져 있는 건축물 안전관리 기능을 '건축시설정책실(가칭)'로 통합·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존 건설정책국에 국토도시실 소속 건축정책관을 통합해 실로 승격하는 방안이다. 최근 건축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진흥·개발' 중심의 조직을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춰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25일 한국행정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건축물 안전관리분야 정부조직기능 합리화에 관한 연구'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토부 조직개편안을 내놨다.

국토교통부 청사 전경 [제공=국토부]

현재 국토부 내 건축물 관리 기능은 국토도시실 소속 건축정책관과 건설정책국, 건설정책국 소속 기술안전정책관으로 나눠져 있다. 행정연구원은 이 3개 국을 '건축시설정책실'을 신설해 통합하고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금까지는 공급 위주 정책으로 조직이 구성돼 있었으나 앞으로 유지관리와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 등 정책적인 환경변화를 반영해 조직체계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행정연구원은 "현재 국토부의 조직체계에서 건축물 안전관리 기능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며 "건축물 안전관리 제도 개선과 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조직을 구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건축시설정책실은 기존 3개국의 기능을 개편해 건축시설정책관(가칭), 건설산업정책관(가칭), 건축시설안전정책관(가칭)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건축시설정책관'은 실의 업무 총괄 및 기존 건축정책관의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건축시설정책관 산하에 건축정책과와 기반시설정책과, 녹색건축과, 건축협력과 4개과로 재편하도록 재안했다.

건축정책과와 녹색건축과는 기존 기능을 확대·강화하고 건축문화경관과는 건축협력과로 재편한다. 또 기반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기반시설정책과는 신설하는 안이다.

'건축시설안전정책관'은 건축물과 시설물의 단계별 안전관리 기능을 총괄한다. 기존 기술안전정책관 내 기능을 재배치하고 건축정책관 소속 건축안전과를 이관해 구성된 조직이다.

모두 4개 과로, 먼저 기존 기술정책과와 기술기준과 사무를 재배치해 건설기술개발과와 기술안전정책과로 개편한다. 시공단계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건설안전과, 건축물과 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건축안전과와 시설안전과로 구성한다.

'건설산업정책관'은 건축건설과 관련한 산업 진흥, 시장 확대, 기술개발 등을 담당한다. 연구원은 건설산업정책관의 세부적인 과 단위 업무는 검토하지 않았다. 다만 기존 기술정책과를 '건설기술개발과'로 변경해 건설산업정책관에 배치하도록 제안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오윤경 행정연구원 재난안전연구실장은 "국토부 산하 시설안전공단과 건설관리공사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도 건축·안전 기능을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