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발 이용객 및 차량 집중관리 나서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과 대구를 오가는 시외버스 운행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26일 순천시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운수회사간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 대구노선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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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운수회사간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 대구노선 운행을 임시 중단한다.[사진=순천시] 2020.02.26 jk2340@newspim.com |
시는 대구발 고속·시외버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1:1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부처 및 운수회사와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 고속버스 운행 중단 역시 협의 중이다.
대구발 순천행 고속버스(한일고속)는 하루 4회, 시외버스(경전여객)는 하루 7회 편성돼 있다.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평일 50~60명, 주말에는 150명까지 승객이 탑승했으나 최근에는 승객이 하루 10명 내외로 대폭 감소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및 운수회사와 협의해 시외버스 운행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속버스 운행 중단도 지속 협의 중이며, 여객자동차터미널 소독과 이용객 발열체크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