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신청사 건립과 함께 새롭게 조성될 군민광장(공원)에 대한 군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신청사는 내년 하반기 건립을 완료하고 이전할 예정이다. 현 청사는 철거되고 같은 장소에 군민광장(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군민을 위한 행복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군민광장 조성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남군 청사 신축사업 메인조감도 [사진=해남군 ] 2020.02.26 kt3369@newspim |
공모분야는 광장 공간조성 및 활용계획, 해남의 정서에 어울리는 문화·예술적 요소 및 조형물, 기타 광장 조성과 관련한 창의적 의견 등이다.
접수된 군민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심사단과 별도 구성되는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 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소정의 시상금(해남사랑상품권)과 함께 군민광장 조성 기본계획에 아이디어를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는 해남군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제안서 작성 후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결과는 오는 4월 중 발표한다.
군 관계자는 "광장(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군민과 소통해 미래지향적 신청사와 어울리는 문화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광장(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해남군 신청사는 건축연면적 1만 8601㎡, 건축규모 지하1층, 지상 7층으로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2월 현재 공정율 22%, 지하주차장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지상층 골조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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