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리딩투자증권은 26일 브이티지엠피가 신규 화장품 라인업 추가와 큐브엔터 인수합병으로 신사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8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21일 아이에이치큐가 보유한 큐브엔터테인먼트 813만주를 주당 3577원, 총 금액 291억원에 양수, 지분 30.6%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브이티지엠피 로고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
큐브엔터 인수를 통해 케이블리는 컨텐츠에 활용 가능한 스타풀(pool)을 직접 보유하게 될 뿐 아니라, 소속 연예인들의 컨텐츠 직접 활용까지 가능해졌다.
오승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큐브엔터 인수는 화장품 사업인 VT 코스메틱, 미디어 커머스 KVLY 모두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화장품, 엔터, 커머스 등의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된 브이티지엠피의 밸류에이션 또한 리레이팅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1월 초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잠시 상승하던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소비심리 악화 우려로 주춤했지만 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분야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하락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이날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케이블리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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