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강남 소망교회에서도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 신도가 나왔다.
소망교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안양에서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단을 받은 분은 소망교회 등록 교인"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소망교회 홈페이지] 2020.02.27 jjy333jjy@newspim.com |
소망교회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9일과 16일 주일 3부 예배 찬양 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소망교회 측은 질병관리본부 발표를 근거로 "이 교인은 18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업무 관계로 만났고 이때 전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후 증상이 발현해 20일 저녁부터 능동 대처를 했다. 23일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3일 주일 예배부터 찬양대를 폐쇄해서 직접적인 접촉이나 노출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교회는 자체적인 건물 방역을 진행했고 찬양대원들에게 개인적인 능동 대처를 당부했다"며 "26일 오후 9시까지 교인들 가운데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소망교회는 앞선 23일 정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주일예배 등 교회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61명(26일 오후 4시 기준)이다. 지금까지 총 24명이 격리해제됐으며 1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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