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타이스마일항공 상호 환승시 전 여정 우수회원 혜택 제공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타이스마일항공(THAI Smile Airways)을 신규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로 선정했다.
2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콩 타이항공 본사에서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타이항공의 자회사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지난 25일 태국 방콕 타이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기념식 행사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제프리 고 대표(왼쪽 두번째)와 타이항공 수메드 담롱차이탐 회장(가운데), 타이스마일항공 차리타 릴라윳(왼쪽 네번째)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2020.02.27 iamkym@newspim.com |
타이스마일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두 번째 '커넥팅 파트너'가 됐다. 지난 2017년 5월 처음으로 선보인 '커넥팅 파트너' 모델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정식 회원사는 아니지만 스타얼라이언스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비회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타이스마일항공은 현재 9개국 32개 도시로 매주 396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다. 타이스마일항공의 영입을 통해 스타얼라이언스는 기존에 회원사가 운항하지 않던 취항지 10곳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이날부터 타이스마일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환승 여정이 포함돼 있는 경우, 탑승시 연결 발권과 수하물 수속은 물론 스타얼라이언스 실버 및 골드 등급에 따른 우수 회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출범 초기에는 타이스마일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루프트한자/스위스항공/타이항공 간 환승시 위 혜택 이용이 가능하며, 타 회원사로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타이스마일항공이 신규 '커넥팅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이 한 층 강화된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와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리타 릴라윳(Charita Leelayudth) 타이스마일항공 CEO는 "이번 결정은 타이스마일항공 이용객과 우리가 취항하고 있는 지역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함은 물론, 타이스마일항공이 주요 지역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큰 전략적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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