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간호사 3차 검사 '음성'…자가격리·4차 검사결과 앞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코호트격리' 중인 성세병원 환자와 의료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발생에 대한 기자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유성구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봉명동 성세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전시는 성세병원이 환자와 의료진을 함께 관리하는 코호트격리에 들어간다고 밝혔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6일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추가 확진자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0.02.27 rai@newspim.com |
A씨를 제외한 입원환자 23명, 의료진 15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 7명, 퇴원자 5명에 대해서는 12명 중 9명이 음성이 나와 3명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A씨는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판정이 있었지만 4번째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A씨는 1차에서 상기도는 양성, 하기도는 음성이 나왔지만 2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질본 지침상 1차에서 양성이 나오면 최종 양성 판정을 하기 때문에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의료진이 3번째 검사에서도 상‧하기도 모두 깨끗한 것으로 확인돼 마지막 4번째 검사를 받게 됐다.
시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대구와 포항에서 총 4명의 확진자가 이송되면서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이 다 차자 충남대병원 전문의와 판단해 A씨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현재 대덕구보건소에서 1대1일 모니터링 중이며 4차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충남대병원 11개 음압병상이 모두 환자로 채워짐에 따라 추가 발생하는 확진자는 건양대병원, 성모병원, 선병원, 보훈병원 등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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