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고양시정 김현아 예비후보 "일산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현아, 험지 고양시에 도전장 "창릉신도시 계발 멈추겠다"
'바이오 메디컬 시티' 추진…일자리·교통혼잡 해결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21대 국회에서는 일산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를 하고싶다."

김현아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는 경기 일산서구(고양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양시 4개 지역은 10여년 동안 보수진영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곳이다. 현재 지역 의원은 3선인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다.

김 의원은 건설산업연구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거쳐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부동산 정책을 연구한 전문가다. 그는 일산 집값을 폭락시키고 교통혼란을 불러오는 창릉신도시 건설을 반드시 막겠다는 계획이다.

창릉신도시 건설 계획으로 일산 시민들의 걱정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상황에서 민심도 움직이고 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분노를 유발한 촉발제가 창릉신도시"라며 "창릉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부지 90%가 그린벨트다. 미래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일산의 많은 의료시설을 활용해 '바이오 메디컬 시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김 의원은 "일산에는 이미 많은 대형 병원들이 있다"며 "의과대학, 대학병원, 제약회사, 의료연구인력, 첨단 의료장비를 제조하는 회사 등을 만들어 대규모 메디컬 시티로 만들면 일자리 문제와 교통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현아 고양정 예비후보가 27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현아 선거사무소 제공]

다음은 김현아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일산서구(고양정)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선에 성공한 곳이다. 필승전략이 있나.

▲ 고양시는 미래통합당이 10여년 동안 들어오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창릉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분노하기 시작한 것. 반대하는 이면을 보면 지난 8년 동안 현직 국회의원들이 약속했던 것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상대적으로 서울, 경기 다른 도시에 비해 집값이 멈추거나 하락하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가 총체적으로 폭발하고 있었다. 이곳의 일자리나 교통문제 해결없이 집만 지어대는 정책, 국민들의 분노를 유발한 촉발제는 창릉신도시다.

일산 주민들은 창릉신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을 원하고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국회에서 김현미 장관과 창릉신도시 문제에 관련해서 대치적인 입장이었으며 비판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실력있는 정치인, 말로만 장황하게 늘어놓는 정치인이 아닌 실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인을 원하신다. 제가 그 요구에 적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고양시 정치인들은 일종의 나쁜 정치를 한 것 같다. 주민들의 요구를 자신들의 정치적 성과를 이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나쁜 정책을 했다면, 저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바꾸는 정책. 주민들이 필요로 한 것들을 현실화 정책을 함으로써 나쁜 정치를 이기겠다는 슬로건으로 임하고 있다.

-고양시는 미래통합당 의원이 한 명도 없는 수도권 험지다. 고양정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 처음에는 창릉신도시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제 의원실을 많이 찾아오셨다. 주민들을 만나기 전부터 3기 신도시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공공연하게 얘기를 해왔는데, 주민들을 만나고 일산에 대해 알게될수록 도시계획적으로 풀어햐 할 부분이 많은 도시라는 것을 체감했다. 20년 넘게 도시주거정책과 관련된 일을 했고, 국회에서 입법 활동도 했다. 특히 일산주민들은 높은 시민의식과 문제해결에 대한 적극적 의사를 보여주셨다. 이런 일산 주민들과 저의 전문성이 만나면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총선 승리 공약은 무엇인가.

▲ 지금과 같은 신도시 컨셉으로 창릉신도시가 건설되어서는 안된다. 그 부지 90%가 그린벨트다. 지금이 아니더라도 미래에 개발압력이나 수요가 있으면 그 때 쓸 수 있는 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일산서구에 장항지구에 개발지구로 지정됐다가 멈춰있는 땅이 있다. 지금 개발이나 계획을 미루면 영원히 수도권의 섬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또 일산 주변 지역에 자꾸 집만 짓고 있기 때문에 '베드타운'화 되고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일자리, 교통문제 두 개를 해결해야한다.

일산에는 많은 병원이 있다. 의과대학, 대학병원, 제약회사, 의료연구인력, 첨단 의료장비를 제조하는 회사 등을 들여와 '바이오 메디컬 시티'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일산 지역내 일자리 문제도 해결 될 것이고, 지역내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아져 교통문제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서울로 향하는 대중교통량을 경기도 성남과 비교해봤는데 일산이 현저하게 적었다. 그리고 일산의 대중교통은 너무 많은 곳을 경유해서 서울까지 가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일자리를 비교해봐도 판교는 IT, 금융이 많은 반면 일산은 제조업, 인쇄, 물류창고 등이 대부분이다. 고용창출이 힘들고 부과가치가 높지 않은 일자리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일산 지역의 중산층 대부분은 서울로 출퇴근을 한다. 또 파주, 삼송 등 주변 지역에 서 계속 집을 짓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교통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풀어할 숙제가 많다. 이런 문제들을 고려하지 않고 엄청난 양의 주택이 유입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교통의 경우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대곡 소사선 연장 등 김현미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서 부족한 것들은 보완해 나가는 방향이다. 그러나 얼마나 빠르게 실행하느냐, 그 이후에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이다.

-일산서구 지역의 민심은 어떤가.

▲ 저에 대한 일산지역 주민들의 호감은 많이 따뜻했다. 그러나 저를 모르시는 분들은 냉한것도 사실이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 주민들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8번의 의정활동 보고회도 했고, 작은 소모임도 찾아다니면서 인사를 드렸더니 많이 반가워해주시고 마음을 열어주셨다. 그리고 정파를 떠나서 지역을 위해서 일해줄 수 있는 일꾼을 찾는다는걸 확인했다. 많이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제 진심을 더 표현하려고 한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일산 서구지역 상황은 어떤가.

▲ 일산은 인구에 비해 상업시설이 너무많다. 끊임없이 아파트를 짓고, 대규모 부지에 쇼핑몰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현상은 서로가 서로를 갉아먹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더 많은 관광객 등 유입인구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통시설이 너무 불편한 문제가 있다. 또 일산 지역내 주민들의 소비로 충당하기에는 너무 많은 상업시설이 존재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교통문제가 키워드다. 단기적으로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어렵지만, 이 사태가 진정이 되더라도 일산은 외부 인구유입을 늘리지 못하면 개선될 여지가 없다. 대규모 주택공급을 막고 일자리, 교통문제를 해결하면 상당 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김현아 고양정 예비후보가 27일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김현아 선거사무소 제공]

-일산서구에 8명의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다른 후보들과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 제 장점은 전문성과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일산의 산재된 숙제는 초보정치인이 해결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김현미 의원도 3선에 장관까지 했음에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 존재한다. 여기에 전문성도 없고, 처음 정치하시는 분들이 들어오게 된다면 대외적인 입법, 정책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저의 전문성은 너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 4년 동안 국회에서 다양한 입법활동을 했다. 교육문제도 중요한데 제가 교육위원회 위원을 2년 했고, 4년간 국회에서 다양한 입법 경험을 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또 고양시 정치인들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일산에 오래 머물다보니 왜 그런지 알게됐다. 주민들한테 세심하게 다가간 것. 저도 여성이고 이전 정치인들이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점을 이어가려고 한다. 엄마의 마음으로 주민들을 감싸안고, 주부의 마음으로 이 지역 살림을 챙기는 것들을 하고 싶다.

-미래통합당 불출마 선언 의원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한 평가는.

▲ 잡음이 없는 공천은 없다. 어디에서나 공천이 확정된 사람은 불만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불만이 생긴다. 2016년 탄핵사태 이후 엄청난 고난을 겪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정당이 국민 신뢰를 잃는 것은 '사망선고'나 마찬가지다. 그것을 건너오면서 우리가 통합을 하게 된 것은 국민들이 도저히 문재인 정부의 실정, 독주에 대해 관과할 수 없기 때문에 힘을 합치라고 한 것이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당의 개개인 목소리가 아닌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생각한다. 혁신공천, 이기는 공천을 강조한다. 저는 이길 수 없는데 혁신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본선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우리가 혁신을 위해 필요한 신인 여성, 청년들의 경우에는 당 이름 하나만으로 당선될 수 있는 우리 텃밭에 공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험지의 경우에는 이기는 공천이 가장 중요하다. 사실 많은 현역의원이 불출마 선을 했고 컷오프로 아픔을 겪었다. 큰 노력을 하는데 왜 불만이 없겠나. 그 불만을 크게 드러내지 않은 것은 통합해서 하나가 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국민들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세력이 되라는 요구에 우리 모두가 동의하고, 자신을 내려놓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김현아가 보는 일산서구의 문제점과 개선점은.

▲ 앞서 말한대로 주거환경과 대중교통 문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들어오게 되고, 지하철 3호선, 대곡 소사선 연장도 준비하고 있다. 교통은 지역의 핏줄하고 같다고 생각한다. 대동맥을 만들고 모세혈관을 만들어야 한다. 또 킨텍스 등 주요 관광지역에 지하철 노선을 연장시키기에는 무리다 있다. 지역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산 트램을 설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산의 경우 버스전용차로가 잘 되어 있고, 신도시 개발이 비교적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트램을 만든다면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다. 그러면 외부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 지금 전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국민들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앞으로의 정치는 국회의원 한 명이 특출나서 할 수 있는 정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것을 천천히 찾아 나아가고, 포퓰리즘을 극복하는 것. 이런 것들을 하기에 일산 지역주민들의 의식수준, 또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가 좋다고 생각한다. 중앙에서 생각했던 막연한 전국을 대상으로 했던 정치에서 특정지역의 주민들의 편이 되는 정치. 지역 주민들의 편이 되서 소리도 지르고 대변하는 일산 주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고싶다.

선거유세를 하고 있는 김현아 고양정 예비후보.[사진=김현아 선거사무소 제공]

◇ 김현아 경기 고양정 예비후보 약력

1988년 정신여자고등학교 졸업

1992년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졸업

2001년 경원대학교 도시계획 공학박사 졸업

1993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싱경영연구부 위촉연구원

1995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201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

2013년 서울특별시 주거환경개선 정책자문위원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

2018년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2020년 미래통합당 원내부대표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