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학교 현장을 찾아 중국에서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바이러스 관련 보호 및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2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소재 영남대학교를 방문해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과 서정숙 영남대학교 부총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최영조 경상시장,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서정숙 영남대학교 부총장으로부터 기숙사 분리 수용과 같은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중국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2주간 분리 수용돼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 시설도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영남대 관계자들과 중국인 유학생 관리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2.27 donglee@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영남대의 경우 선제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어 무리없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격려하고 "대학과 지자체, 의료기관, 정부간의 협업을 이뤄 어려운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도 지원과 협조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 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중국에서 오는 학생도 우리 학생이니 따뜻한 마음으로 잘 보호하고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잘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잘 보호해서 잘 교육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정 총리는 대구시 수성구 고산3동 행정복지센터에 들러 마스크 수급 상황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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