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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 윤지호 센터장 "당분간 조정장...경제지표·실적도 지켜봐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4:55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4:55

"사스·신종플루·메르스 이후처럼 결국 상승장으로 돌아설 것"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은 28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증시 급락과 관련해 "당분가 조정 국면이 이어지겠지만, 곧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28일 뉴스핌과 전화통화에서 "당초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한국을 넘어 유럽으로도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공장 가동 중단과 소비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졌으며, 그 여파가 전날 뉴욕증시로도 번졌다"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공포감에 무너져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2%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42%, 4.61% 내렸다. 

윤 센터장은 "조정 기간이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증시가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때도 고비를 넘긴 뒤 다시 상승장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위기가 닥치면 기준금리 인하와 백신 개발 등을 비롯해 다 방면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양책이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지수가 저점을 찍었다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89포인트(3.36%) 내린 1985.48을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98%) 내린 2,014.12를 가리켰다. 2020.02.28 pangbin@newspim.com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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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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