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구글·페이스북·트위터와 협의해 서비스 개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링크 가장 위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28일부터 유튜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색하면 정부 공식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가 맨 위에 가장 먼저 안내된다. 유튜브를 비롯한 해외 플랫폼사업자들은 공신력 있는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개선에 동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부터 유튜브(Youtube), 구글(Google), 트위터(Twitter),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해외 플랫폼사업자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를 검색하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마이크로페이지가 먼저 연계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용자에게 관련 공신력 있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명백한 허위정보는 적극 대응하도록 해외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튜브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색시 화면 [자료=방통위] 2020.02.28 nanana@newspim.com |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트위터에서 '코로나19' 검색시 화면 [자료=방통위] 2020.02.28 nanana@newspim.com |
이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부터 유튜브에서 정보패널을 활용해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색하는 경우 중수본과 중 연계되도록 한다. 구글 검색엔진에서도 '코로나19'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SOS 경보 형태로 중수본 공식페이지가 우선 노출된다.
트위터에서 '코로나19'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해도 중수본 공식페이지 링크가 우선 노출된다.
페이스북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감염 예방 또는 치료를 보장하는 허위‧과장광고나, 특정 상품의 공급부족을 암시하여 위기감을 조성하는 내용의 광고를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추가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속‧정확한 정보가 대중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