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전기차 등을 구입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구매보조금은 △승용차 1375~1590만원 △소형화물 2570만원 △수소연료전지차는 3500만원 등 대기환경 개선 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해남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군민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해남군에 등록된 기업, 법인이다.
[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해남군청사 [사진=해남군 ] 2020.02.28 kt3369@newspim |
올해 지원 규모는 전기자동차 80대(승용 70대, 소형화물 10대), 수소연료전지차 3대이다.
전기승용차, 수소차의 경우 신청 접수순으로 선정하며 전기화물차(소형)의 경우 차량 출고·등록순에 의해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비롯해 다자녀가족,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노후경유차 폐차 후 전기차 구매) 등에게는 보급 물량의 20% 이상을 우선순위에 따라 보급한다.
지원을 원하는 군민은 자동차 제작‧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이다. 단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이 취소된다.
군 관계자는"최근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22대에 비해 올해 사업량을 대폭 늘린 만큼 친환경 자동차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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