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저소득 자가 가구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포천시가 LH와 저소득층 집 수리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포천시] 2020.02.29 yangsanghyun@newspim.com |
29일 포천시에 따르면 전날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2020년 수선유지 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포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수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고, LH서울지역본부는 연간 수선계획의 수립과 공사 발주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선유지 급여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5% 이하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 수급자의 소득인정액 등을 차등 적용해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포천시는 사업비 6억 6000만원을 투입해 총 65가구에게 주택 노후도에 따른 맞춤형 집 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수선유지 급여는 전년대비 21% 인상되어 대보수의 경우 가구당 최대 1241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해 수급자에게 보다 실질적인 주거환경개선의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수선 대상자들의 주거만족도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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