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은 농업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을 대폭 증액해 농민들의 보험가입 확대에 본격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경제 및 신체적 손해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정책보험이다. 그동안 곡성군에서는 보험료의 50%를 농가에 지원해왔다.
전남 곡성군은 농업기계 종합보험료 지원을 대폭 증액해 농민들의 보험가입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사진=곡성군] 2020.03.02 yb2580@newspim.com |
하지만 농기계 사고에 대한 안전망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는 보험료 지원을 80%로 대폭 올려 농가의 부담을 20%로 낮췄다.
농업기계 종합보험은 영농에 종사하는 15세에서 87세까지 농업인이면 연중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1년으로 교통사고, 도난, 수리비,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 신체사고, 위자료, 사망 유족급여금 등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SS방제기, 농업용 운반차, 항공방제기(드론포함),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업용 로우더, 농용굴착기가 해당된다.
농업기계 사고는 일반 사고에 비해 사망률이 약 4배나 높다. 사고발생 시 농업인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된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이 시작되는 4월 이전에 보다 많은 농가들이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농업기계 사고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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