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이만희 '박근혜 시계' 의도있나…네티즌 갑론을박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20:16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20:16

정치 성향 따라 제각각 해석…노랑 넥타이도 관심

[가평=뉴스핌] 최대호 기자 = '박근혜 시계'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때아닌 의도 논란에 휩싸였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보란듯이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쓰여있는 시계를 착용하고 나오면서다.

[가평=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도중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2020.03.02 dlsgur9757@newspim.com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 15분쯤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연 기자회견 과정에서 큰 절을 두 차례나 했고, 취재진은 이때 외부로 드러난 손목시계를 주목했다.

금장 시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 사인이 새겨져 있었고,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양인 봉황 두 마리도 눈에 띄었다.

이를 두고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네티즌 간 서로 다른 정치적 해석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벌였다.

여당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야당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네티즌이 있었다. 또 이 총회장의 의도 자체에 의문을 갖는 이도 있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2020.03.02 dlsgur9757@newspim.com

여당 지지 네티즌은 "미래통합당에 우리가 남이냐고 말하는 것" "미래통합당이 신천지에게 입도 뻥끗 안하는 이유가 저거였다" "그냥 친박인거다" "신천지가 새누리 돈줄이란 말이 맞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야당 지지 네티즌은 "친박처럼 보일려고 일부러 차고 나왔다" "문재인과 한통속이니 박근혜 시계 찬 것임" "문재인 지령 떨어진 것" 등 반응을 내놨다.

이 총회장의 의도 자체에 의문을 갖는 이들은 "누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일까" "너무 티나는 쇼다" "노란 넥타이와 박근혜 시계, 너무 기획적이다" 등을 언급했다.

한편 이 총회장은 이날 회견을 통해 "우리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다 알고 있다. 국민과 정부에 용서를 구한다"며 사죄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당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4611c@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