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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부 브리핑, 영어통역 지원·온라인으로 투명하게 알린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5:38

해외문화홍보원, 아리랑TV와 협력해 긴급 예산 투입
매일 두차례 코리아넷·아리랑TV 유튜브서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올바른 보도를 위해 통역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코로나19 통역 지원을 지난달 2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염병 관련 정부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4일 오전 10시30분 아리랑TV 라이브 생중계 장면 [사진=아리랑TV 유튜브 라이브] 2020.03.04 89hklee@newspim.com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보 공유를 투명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해외문화홍보원과 아리랑TV는 지난달 28일부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루 두 차례(오전 11시, 오후 2시) 영어로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해외 동시통역 서비스를 위해 코리아넷과 아리랑TV가 협력해 긴급 예산을 투입하게 됐다. 매일 2회 아리랑TV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통역 서비스가 진행되고 이를 정부 대표 영문 홈페이지인 코리아넷 채널에서도 생중계되는 시스템이다. 동시통역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이어진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규완 해외문화홍보원 사무관은 "외신들이 국내 코로나19 관련 통계 자로 브리핑 요청이 많았다. 복지부와 논의한 후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염병 관련 정부 브리핑 브리핑 온라인 지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최초다. 과거 메르스 당시 외신 기자 대상으로 현장 동시 통역이나 순차 통역을 진행하긴 했다.

추후 해외문화홍보원은 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규완 사무관은 "조만간 외신 대상으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외교부 합동으로 조만간 확진자 관련 브리핑 공지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4일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3121명, 사망자는 3198명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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