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바이어 초청행사로 수출 실적 증가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흥양농협이 최근 고품질 고흥쌀 20t을 몽골로 수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제1회 고흥 유자·석류 축제기간(10월31일~11월3일) 해외바이어 33명을 초청해, 고흥유자포럼과 현지 공장 방문 등의 행사를 추진한 결과 농수특산물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고흥군 흥양농협이 최근 고품질 고흥쌀 20t을 몽골로 수출했다.[사진=고흥군] 2020.03.04 jk2340@newspim.com |
흥양농협은 몽골 툴투시 인터내셔널과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해맞이쌀 20t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도 광양항을 통해 해맞이쌀 20t을 수출했다.
해맞이쌀은 몽골 수입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쌀에 비해, 해창만 간척지에서 생산돼 미질이 우수하고 밥맛이 좋아, 품질 면에서 월등히 뛰어나 현지에서 고급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조성문 조합장은 "고흥쌀의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몽골에 지속 수출 되도록 마케팅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여러시장(다른 나라)의 문을 두드려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몽골시장에 다양한 고흥 농수특산물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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