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4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확산으로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작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9%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정된 경제성장률은 수주내 발표될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발언에 따르면 IMF는 현재 3.3%의 성장률 전망치를 0.4%포인트 이상 하향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성장률은 작년 수준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세계를 침체로 밀어 넣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이날 코로나19의 경제적 악영향을 제한하기 위한 전 세계적 공조를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시점에서 이번 사태의 기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IMF는 코로나19로 회원국에 초저금리 대출을 포함한 500억 달러의 비상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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