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 일자리위원회가 시민의 복지 증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분야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7기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역의 청년, 여성, 고령층 등의 일자리는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40대 중장년 일자리 현장 등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정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투입해 신규 일자리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광주시] |
먼저 4월까지 기존 일자리사업과 연관성이 큰 복지, 문화관광, 환경, 도시재생, 교통건설, 산업경제 등 8개 분야의 일자리사업을 우선 시행한다.
특히 분야별 실·국장을 팀장으로 현장 전문가, 학계, 공무원 등이 참여한 일자리사업 발굴단을 구성하고 소관분야별 일자리에 대한 실태 조사와 분석, 토론 등을 거쳐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사업을 발굴한다.
광주시는 새롭게 발굴된 일자리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기존 일자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발굴단계에서부터 일자리사업 전문가가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발굴된 일자리 사업은 광주시 일자리위원회 심의·조정을 거쳐 신규 일자리사업으로 최종 확정한다. 각 사업부서에서는 세부 실행계획 수립, 소요예산 확보 등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일자리사업 발굴 우수부서에는 포상금과 일자리사업 성과평가(BSC) 시 가점을 부여한다. 해당 공무원에게는 '이달의 공무원' 우선추천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광주시는 올해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 e-스포츠 소프트웨어(SW)개발자 지원사업 등 신규 미래 일자리사업과 청년, 어르신, 신중년, 여성 등 계층별 일자리사업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박남언 일자리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여건이 많이 어렵지만 시민의 복지 증진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시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광주만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발굴과 함께 기존 일자리사업 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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