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실천농가, 생산자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0년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지원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 수요조사 결과 총 51건에 100억원이 신청돼 신규 신청 농가, 생산자 단체·업체 등을 중심으로 42건 70억원을 우선 지원 대상자로 확정하고 9건은 예비 후보로 선정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전남도] |
융자지원 사업은 운영자금 33건에 55억원, 시설자금 9건에 15억원이 지원된다.
운영자금은 원료 구입, 친환경농자재 생산과 소득 증대 사업으로,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의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 등의 용도로 사용한다.
융자금 상환조건은 운영자금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소득 발생이 장기간 소요된 과수 등의 경우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지원된다.
지원 규모는 개인 1억원 이내, 생산자 단체와 유통업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의 경우 5억원 이내 지원된다.
유동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농가, 생산자 단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원해 경제적 부담 완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 상반기 내 우선지원 대상 42건을 지원키로 하고, 우선지원 대상이 융자사업을 포기할 경우 예비 후보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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