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일정은 상황 지켜본 후 결정"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경찰청은 코로나19 여파로 다음달 시행 예정이던 경찰 공개채용시험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예정됐던 '2020년 1차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상반기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은 5월 이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항공조종 실기시험과 외국어 시험도 모두 일정이 연기됐다.
5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찰이 채용 시험을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사진=경찰청] |
앞서 경찰은 항공(정비) 시험과 피해자 심리 시험, 경찰특공대 체력 실기 시험을 4월 이후에 진행한다는 내용을 공지한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경찰 채용 시험이 언제 재개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채용 일정을 연기했다"며 "우선 5월 이후 상황을 지켜본 후 구체적인 시험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