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화산면 관동리와 문내면 예락리 등 2곳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주거 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국·도비 77%가 지원돼 주택정비와 재해위험 방지, 시설 확충, 각종 생활 인프라 구축 등 주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2022년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안길·배수로 개선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실시한다.
해남군청사 [사진= 해남군] 2020.03.05 kt3369@newspim |
화산면 관동리는 면 소재지를 제외하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주민이 거주하지만, 보행로와 횡단보도가 없고 마을 안길이 매우 협소해 위험요인이 상존해 마을안길 환경개선, 배수로 설치 등 기반 시설 정비가 추진되고 슬레이트 주택개량과 빈집 정비 사업이 실시된다.
문내면 예락리는 농경지가 저지대에 있어 우수로 인한 침수피해가 반복되고, 하수도 보급률이 낮으며 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있는 등 주거환경이 취약하여 소규모 하수처리장과 하수관로, 혐오 시설 정비, 경관정비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생활여건이 취약한 마을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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