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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5만 케이뱅크 가입자 어쩌나…통합당 "정부·여당 내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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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기능 정지…부실은행 전락 가능성, 사회경제문제 불가피"
"특정기업 특혜 아닌 산업 활성화 차원…합의 깬 민주당 사과해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 간 내분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그러면서 법안 부결로 인해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케이뱅크와 125만 가입자에 대한 우려도 쏟아냈다.

김종석 미래통합당 정무위원회 간사는 이날 본회의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케이뱅크는 대주주인 KT가 증자를 못해 BIS 자기자본비율을 간신히 맞추고 있고 1년 이상 신규 대출을 못한, 기능이 정지된 은행"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125만명의 예금가입자와 2조원의 예금, 1조3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가진 인터넷전문은행이 기능 정지상태가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석 미래통합당 정무위원회 간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 부결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오른쪽은 심재철 원내대표. 2020.03.05 leehs@newspim.com

김종석 "여당 내 극단론자들이 개정안 부결시켜...4차산업혁명·핀테크·금융규제 개혁 사이 내분"

그는 "이 상태면 부실은행화 돼 적지 않은 경제사회적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래서 야당인 저희도 정쟁 대상이 아니라고 봤고, 인터넷은행 업계에 새로운 진입이 생겨 활성화돼야 한다고 봐서 정부여당을 도와준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가 정부의 정책이었음을 강조하며,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내분이 일었다고도 지적했다.

김 간사는 "우리의 선의를 악용해 여당 내 극단론자들이 법 개정안을 부결에 이르게 했다"면서 "이번 건은 통합당의 정치적 목적 상실이 아니라 정부여당 내의 4차산업혁명과 핀테크, 금융규제 개혁 사이에 내분이 일어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부결된 것은 본회의에서의 안건 순서가 변경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김 간사는 "어제 정무위 간사인 제게 통보된 의안 순서는 22항이 인터넷전문은행법, 23항이 금융소비자법이었다"며 "그런데 오늘 본회의에 들어가니 두 개의 순서가 바뀌어 있었다. 두 법을 여야가 같이 통과시키기로 약속한 것을 어기기 위한 음모였다"고 비판했다.

통합당에 따르면 당초 김종석 간사가 인터넷전문은행을 발의했고 정무위에서 논의하는 와중에 민주당 측에서 금융소비자법을 같이 처리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법사위에서도 두 법안을 묶어 처리했는데, 이날 본회의에서 안건 순서를 바꿔 금융소비자법만 통과시킨 뒤 인터넷전문은행법은 부결시켰다는 주장이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파악해보니 채이배 민생당 의원은 안건 순서가 바뀐 것을 이미 알고 있었더라"며 "결국은 이번 건은 본회의에서 의장이 순서를 바꾼게 아니라 정무위에서 합의를 깨고 순서를 뒤바꿔 올려준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여야 간 합의를 파기하고 신뢰를 배반하는 작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면서 "그랬더니 이 원내대표가 '나는 찬성표 눌렀지 않았냐. 우리가 지시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면서 책임을 미루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부결되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 대화를 하고 있다. 2020.03.05 kilroy023@newspim.com

여야 물밑조율 착수에도 20대 국회서 재상정 어려울 듯

이미 법안이 부결된 상황에서 20대 국회 내에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다시 상정해 처리하기는 불가능하다. 이에 민주당과 통합당은 원내수석부대표가 대책 회의에 들어간 상황이다.

논란이 된 이번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심사 요건에서 공정거래법·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등 금융 관련 법령을 제외한 법 위반 전력을 삭제하는 것이 골자다. 법이 통과되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KT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 반대 토론에서 채이배 민생당 의원이 "이 법은 대주주가 될 수 없는 기업인 kt에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KT는 법도 개정하지 않고 지난 정부에서 케이뱅크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채 의원의 반대 토론 이후 본회의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재석 184석 중 찬성 75표, 반대 82표, 기권 27표로 최종 부결됐다.

김종석 간사는 이와 관련해 "이 법안은 특정 기업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법안이 아니라 네이버 등 앞으로 진입할 통신사들이 핀테크 산업에 활발히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며 "중금리대출로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이지, 대기업이 사금고처럼 쓰는 것은 전혀 아니다. 다른 차원의 이슈"라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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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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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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