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이윤애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대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재택근무를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임산부와 지병이 있는 직원(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적용해 오는 6일까지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본사의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왔다. 직원들이 출입할 때마다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직원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재택근무를 이달 22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앞서 ▲SK㈜와 ▲SK텔레콤 ▲SK E&S ▲SK네트웍스 등은 지난달 25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은 9일부터 이달 말까지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를 운영 중이다. 당초 일괄 오전 8시 출근하는 생산기술직은 오전 8∼9시, 사무기술직은 오전 7∼10시로 각각 조정한다. 임산부는 재택근무 중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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