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증환자 입소 연수원 주변 주민에 우선 지원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지역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 차단에 나서고 있는 경북 영덕군이 6일 지역 내 65세 이상 고령자 전원에게 마스크를 직접 배부했다.
배부량은 1인당 2장씩이다.
영덕군청 공무원들이 6일, 지역 내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배부할 코로나19 대응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0.03.06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앞서 지난 3일 코로나19 대구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인근 주민들에게 우선 배부했다.
이번 고령자에 배부한 마스크는 영덕군이 자체 예산으로 구입한 마스크 1만장과 익명 기부자가 기증한 1만장 등 총 3만여 장이다.
영덕군은 앞으로 마스크를 확보하는 대로 주민들에게 추가 배부하고 지급 범위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 중 30%에 해당되는 지역의 특성상 고령인구에게 우선 배부를 하게 됐다. 점차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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