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6일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서한과 함께, 보건용 마스크 1만 5000여 장을 기증해 왔다고 밝혔다.
웨이하이시는 여수 시민의 안부를 묻고 "현 코로나19 사태는 양 시 공동의 도전 과제로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며 "함께 손잡고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전해왔다.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여수시에 보내온 보건용마스크 [사진=여수시] 2020.03.06 jk2340@newspim.com |
아울러 "양 시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동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려울 때 참 우정을 보게 되는데, 마스크 수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지원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확진자 확산 방지, 더 나아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와 중국 웨이하이시는 지난 1995년 2월 자매도시 관계를 체결한 이래, 공무원 상호파견 및 대표단 상호 방문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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