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남 함양군 소재 다볕자연연수원에서 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행복한 농촌유토피아 실현을 위한 혁신워크숍'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다볕자연연수원에서 개최된 '행복한 농촌유토피아 실현을 위한 혁신워크숍'에서 변창흠 LH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 서춘수 함양군수(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2020.03.06 |
워크숍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 살리기'를 목표로 농촌지역의 현황을 진단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모델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장원 서하초등학교 학생모심위원장은 '농촌유토피아 추진방향, 아이토피아(아이+토피아)'에 대해 발제하며, 농촌유토피아의 선도사례로 최근 서하초등학교가 도입한 학교 중심의 주거‧일자리 융합형 농촌되살리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포용사회를 위한 농산어촌 유토피아 실천 구상'을 주제로 농산어촌 발전 성공사례와 그 요인을 제시하고, 지역여건 및 주민수요를 반영한 지역활성화 사업모델 개발의 필요성과 효과적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미홍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맞춤형 농촌재생 추진방향 및 LH의 역할'을 주제로 LH의 지역맞춤형 농촌재생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과 연계한 6차산업 로컬푸드밸리 및 CCRC(은퇴자 주거복합단지) 등 농촌경제 활성화모델 발굴 계획과 LH의 역할을 제시했다.
심층토론에서는 변창흠 LH 사장, 김홍상 농촌경제연구원장, 서춘수 함양군수,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 송미령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농촌재생 및 농촌활성화 사업모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농촌재생 등을 통해 소멸위기의 농촌을 되살리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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