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처와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이 정지된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6일 "9일 0시부터 일본에 대한 사증(입국비자) 면제 조치를 중단하고 이미 발급된 사증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또, 일본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불투명하고 소극적인 방역 움직임을 보여온 일본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입국제한 강화 조치를 취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우며, 이는 전 세계가 평가하고 있는 우리의 선진적이고 우수한 방역시스템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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