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드론을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나섰다.
9일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위한 민관합동 드론방역단을 구성했다.
드론을 활용한 방역 모습 [사진=영동군] 2020.03.09 cosmosjh88@naver.com |
드론방역단은 군의 지원을 받아 구입한 농업방제용 드론을 보유하고 있는 3개 농가와 드론 조종 자격증을 소지한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됐다.
드론방역단은 지난 7일부터 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관내 26개 학교와 3개 유치원 운동장 등 시설 외부 방역 소독을 지원했다.
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 영동천변 산책로 등 다중이용 장소 중 드론 비행이 가능한 지역도 방역 소독을 마쳤다.
군은 추후 수요와 효과를 검토해 차량과 인력 출입이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각지대에 방역 드론 투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드론이 한 번 공중에 뜨면 10분간 10L 분량의 소독제를 0.5ha에 분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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