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가 중단된데 이어 스페인 리그가 2주간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국가스포츠위원회(CSD)의 정보에 따라 2주간 1·2부 리그(프리메라리가, 세군다디비시온)를 관중 없이 열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무관중 경기로 열린 발렌시아와 아탈란타의 경기.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11 fineview@newspim.com |
이미 사망자가 450명 이상이 나온 이탈리아는 이동중지 등 국가적인 봉쇄조치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스포츠 등도 전면 금지됐다. 세리에A가 중단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이에따라 UEFA는 11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한 발렌시아와 아탈란타(이탈리아)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치렀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3대4로 패해, 탈락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와 나폴리의 챔스리그 경기도 관중없이 치른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긴 양팀은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캄프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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