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 상당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등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위생물품과 의료진들에게는 방호복과 의료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부터 한국남동발전은 본사 및 각 사업소에서 취약계층 마스크·손소독제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 혈액수급위기 극복을 위한 헌혈캠페인, 지역상품권 기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구내식당 석식 휴무로 지역식당 이용 유도 등 다양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이외에 코로나19로 인해 계약이행이 지연될 경우 지체상금을 면제하고 계약금액 조정 요건 부합시 조정이 가능하도록 해 협력사들의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313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일선 현장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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