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휴업 보상지원, 음원 무상 제공 연장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국 1700여 개 가맹센터와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상생 지원책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자사 공부방 브랜드인 윤선생 우리집앞영어교실은 일정 기간 휴업을 한 윤선생 공부방과 교습소에 대해 학습비 손실금액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습 회원 수에 따라 2~3월 동안 최대 10일분의 교재비로 제공된다.
윤선생 본사 건물 전경. [사진=윤선생] |
또 회원들의 학습 결손 방지를 위해 본사가 마련한 '데일리홈케어' 서비스를 하는 가맹 공부방‧교습소에 한해 본사 납입금의 50%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우리집앞영어교실에 지원되는 학습비 손실 및 휴업 보상 지원금은 약 4억 원의 규모라고 윤선생 측은 설명했다.
학원 브랜드 윤선생영어숲과 윤선생 IGSE아카데미는 지난 2월 말 이미 출고 완료된 휴원 회원의 교재와 음원 사용료에 대한 본사 납입금을 면제하고, 납입기한을 유예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전국 휴교령이 연장됨에 따라 학습회원 이탈과 매출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원 회원이 집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음원 무상 제공 기간을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원내 비치할 손 세정제도 전국 학원에 추가로 공급했으며, 특히 피해가 큰 대구지역 학원의 경우 내부 방역 소독 작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임시 학습앱의 사용 기한을 무기한 연장했다.
방문 학습 브랜드인 윤선생영어교실은 전국 가맹센터와 회원에게 친환경 손세정제 2만4000여 개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영·유아 놀이형 영어교육 브랜드 윤선생 스마트랜드는 전국 40여 개 체험센터에 윤스패드 등 총 3000만 원 상당의 지원 물품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김성중 윤선생 사업지원본부장은 "한참 분주해야 할 새 학기에 코로나19로 많은 학원과 공부방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맹사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고 어려운 시기 현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