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로 영화 산업 전체가 흔들리는 가운데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힘을 합쳤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영화계 생태계와 관객의 문화향유권을 지키기 위해 미개봉 신작들을 상영하는 '영화로운 일상을 위한 신작展(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와 함께, 일상은 계속된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9일부터 매주 3~4편의 미개봉 영화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모리의 정원' '행복의 단추를 채우는 완벽한 방법' '슈윙! 블루 노트 레코드 스토리' '그 누구도 아닌' '사랑이 뭘까' '시체들의 새벽' '기도의 힘' 등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극장과 협의를 거쳐 추후 공개된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측은 "(코로나19로)제작, 수입, 배급, 극장 등 모든 분야에 도미노처럼 재난 상황이 예상되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이지만 관련 업계의 경제적 손실과 업계 민생 붕괴를 최소화하며 국민의 정서적 공황 상태를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수입배급사협회는 그린나래미디어㈜, ㈜더블앤조이픽쳐스, ㈜더쿱, ㈜마노엔터테인먼트, ㈜씨네룩스, ㈜에스와이코마드, ㈜엣나인필름, ㈜영화사 레인보우팩토리, ㈜영화사 진진, (유)조이앤시네마, 찬란, ㈜코리아스크린, ㈜콘텐츠게이트 등 13개사로 이뤄진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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