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켓톡스]변준호 센터장 "롤러코스터 장세…금융위기 가능성 열어둬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0:28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0:30

미국 및 유럽, 코로나 확진자 초입 단계…불확실성 증폭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금융위기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에 금융위기는 기업들의 부채가 문제였다.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들도 같이 부실이 전이되면서 전방위적으로 발생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기업들의 부채나 레버리지 문제가 아니고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전 세계 소비 및 투자, 지출 등 모든 게 막힐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로고=유진투자증권]

그는 "이런 요인들로 인해 한계기업들이 도산하거나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며 "과거 금융위기와 원인은 다르지만 진행되기에 따라서 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 금융위기라고 단정은 짓지 못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전염병 특성상 백신 및 치료제도 없으니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진행된 사례를 봤을 때는 미국과 유럽은 초입 단계다"며 "확진자수 증가폭이 앞으로 더 커진다고 가정을 해야 한다. 그런 불확실성이 있어서 언제까지 바닥이다 말하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고 했다.

변 센터장은 "4월이나 5월 초까지는 미국과 유럽의 학진자수가 금방 안 꺾일 확률이 높다"며 "금융시장이 먼저 반영하는 것을 감안해도 적어도 3~4월 정도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