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받들어 연합정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금복위원회 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원들께서 연합정당 참여에 압도적 찬성을 보내주신 것은 통합당의 반칙과 탈법, 반(反)개혁을 응징하고 개혁과 변화를 책임지라는 뜻"이라며 "반칙과 탈법을 두고보는 건 결코 정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통합당은 '페이퍼 위성 정당'이라는 반칙과 탈법으로 국회 의석을 도둑질하는 만행 저질러 선거법 개혁 취지를 파괴했다"며 "당 대표로서 탈법과 반칙을 미리 막지 못하고 부끄러운 정치 모습을 국민들께 보이게 돼 매우 참담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지난 12일 전당원에게 물은 결과, '참여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7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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