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미, 17일 美 LA서 방위비 7차 협상…주한미군 韓 근로자 무급휴직도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6:04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6:04

외교부 "합리적 수준 분담 기본 입장 견지할 것"
합의 불발 시…'무급문제' 선(先) 해결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양국 간 회의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13일 "우리 측은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미국 측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각 대표단을 이끌고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차 SMA 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는 이번이 7번째다. 한미가 올해 1월부터 적용돼야 할 10차 SMA 협정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사진=뉴스핌 DB]

외교부는 당국자는 "정부는 기존의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며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가 조속히 도출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교가 안팎에서는 이번에도 합의가 어려울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문제가 먼저 거론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 대사는 지난달 28일 "협상 타결이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정부는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인건비 지급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교환각서 체결을 미 측에 이미 제안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미 간 총액 등 핵심 쟁점 입장차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인건비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없는 만큼 미 측도 이를 수용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