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스페인 정부는 14일(현지시간) 급속히 확산되는 코로나19(CIVID-19)를 막기 위해 향후 15일간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예고한 대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이에따라 15일간 전국적인 봉쇄에 나선다고 확인했디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산체스 총리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같은 에외적인 결정들이 필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스페인 정부는 모든 국민이 15일간 생필품과 약품 구매, 출퇴근 목적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이날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6315명으로 급증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은 감염자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파밀리아 성당 앞에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