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출연에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20억원 보증
[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청년창업자를 위한 금융(종잣돈)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전했다.
시는 지난 해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했던 것을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 상황임을 감안해 상반기에 2억원 전액을 출연해 추진한다.
김종식 목포시장 [사진=지영봉 기자] 2020.03.16 kt3369@newspim |
이 사업은 목포시가 2억원을 출연하면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인 20억원을 보증해,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력과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창업자에게 창업 초기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청년창업자이거나 5년 이하 청년창업자로 사업자 및 주민등록 주소가 목포시로 돼 있어야 한다.
창업자금은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보증료는 연 1% 고정요율을 적용한다. 보증기간은 5년이며, 100% 전액 전남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한다.
자금지원 관련 신청 및 문의는 전남신용보증재단(061-285-0745)으로 하면 된다.
목포시는 2019년에 상·하반기 각 1억원씩 출연, 상반기 38명 10억원과 하반기 37명 1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해 청년창업자의 자금난 해소 및 성공 창업을 위한 기반 구축에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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