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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이용률 감소세 '지속'...게임사, 고충 분담 나서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0:52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0:53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감소세
넥슨·엔씨소프트 PC방 지원책 마련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새 학기를 맞아 붐벼야 할 PC방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년 대비 이용률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주말 이용률도 두자릿 수 감소세를 기록하며 침체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8일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통계서비스 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3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2660만시간으로 전 주 대비 1.1%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감소했으며, 주말의 경우 이용률이 21.7% 떨어졌다.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이 평소보다 적은 이용객으로 비어 있다. [사진=뉴스핌DB]

앞서 코로나 확산세가 무서웠던 2월 4주엔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으며, 3월 1주에도 PC방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률이 워낙 떨어져 매주 달라지는 수치보다는 작년과 비교하는 게 정확하다"며 "개학을 맞아 삼삼오오 PC방을 찾던 풍경은 이제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PC방을 찾아야 즐길 수 있던 각종 이벤트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 점도 한몫 했다. 게임사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2월 중순께부터 PC방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동일한 혜택과 보상을 그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PC방 어려움이 계속되자 주요 게임사는 PC방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넥슨의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에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남 지방 PC방 사업자들을 위해 영남권 전 지역 가맹점에 3~4월분 무인 선불기 관리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또 앞서 2~3월분 관리비 면제를 약속한 영남지역 매장은 4월분 관리비를 추가로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의 PC방 관리프로그램 '게토(GetO)'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론칭하고 3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발생하는 '카카오페이머니'에 대한 결제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송재화 엔미디어플랫폼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PC방 사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분담하고자 전국 게토가맹점을 대상으로 관리비 면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며 "게토는 앞으로도 넥슨과 함께 전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달 28일 PC방 사업주의 3월 이용요금 50%를 보상 환급 계획에 이어, 5일부터는 3월 사용료를 100% 면제키로 했다. 추가 연장 계획은 아직 없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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