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기획부장, 경영전략부행장 등 거쳐…'전략통' 평가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IBK기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를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김성태 IBK기업은행 수석부행장 [사진=기업은행] 2020.03.19 milpark@newspim.com |
김 전무는 198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근무한 후 지난해 2월부터 IBK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기업은행 재직 시 종합기획부장,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경동지역본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은행 전반의 중장기전략, 경영목표 수립 및 평가 등을 담당한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힌다.
특히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한 2018년 기업은행이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달성(연결 1조7643억원)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년 IBK캐피탈 대표이사로 부임한 후에도 IBK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20.2% 증가시키며 설립 후 최대 이익(1084억원)을 시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 재직 시절 인정받은 업무능력과 자회사 대표로 거둔 성과를 고려할 때 윤종원 은행장이 추진 중인 '혁신금융, 바른경영을 통한 글로벌 금융그룹 도약'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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