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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길리어드, '수요 폭증한' 렘데시비르 긴급처방 보류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09:57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2:2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COVID-19) 환자 치료제 후보물질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긴급처방 제공을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엄청나게 증가한 수요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코로나19(COVID-19)의 초미세 구조 형태. Alissa Eckert, MS; Dan Higgins, MAM/CDC/Handout via REUTERS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성명에서 최근 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 승인(Investigational New Drug·IND) 신청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유럽과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 사용될 의도로 만들어지지 않은 약품의 긴급처방과 제한된 IND 약품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길리어드는 이전에 요청받은 허가된 긴급처방분은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IND란 시험약을 사람에게 투여하기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요청하는 것을 뜻한다. 렘데시비르는 본래 에볼라 치료를 위해 개발된 물질로,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이 이 약을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되자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떠올랐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를 18세 미만의 청소년들과 아동, 임산부에게 사용을 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임상시험에 등록하는 것이 시험약의 적절한 사용법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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