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종료까지 긴장 끈 놓지 말아야"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코로나19로 근무환경 등에 여러 불편함이 있음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뒷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 사이로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2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사진=SK하이닉스] |
이 사장은 "겪어보지 못한 위기와 불편 속에서도 회사의 노력에 동참해주시는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반적인 기준보다 더 광범위하고 강도 높은 수준의 대책을 통해 만에 하나까지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인프라의 제약과 다수를 상대로 하는 예방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혼란과 불편함이 있는 점은 양해해 달라"며 "어려움을 극복하기까지 조금만 더 참고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료되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서로 배려하며 격려하는 따뜻함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힘을 더해 이번 사태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현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사업 특성상 한 번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이천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생산라인 직원이 아닌 데다 직장 내 전파 가능성이 없어 사업장 폐쇄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