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해찬 "손혜원·정봉주, 민주당 참칭 말라…더불어시민당이 진짜"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0:16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0:16

친문 인사 앞세운 열린민주당에 당내 우려 커져
이 대표, 직접 나서 더불어시민당 지지 호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손혜원 의원, 정봉주 전 의원이 이끄는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을 참칭(僭稱·분수에 넘치는 칭호를 스스로 붙이는 것)하지 말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개인들이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었다"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이 최근 친문(親文) 인사들을 당선 안정권에 전진 배치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선 지지층 표심이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4일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을 앞순위에 배치한 비례후보 명단을 확정지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자리 하고 있다. 2020.03.20 leehs@newspim.com

이 대표는 "더불어시민당 승리가 곧 민주당 승리"라며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더불어시민당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더불어시민당은 여당인 민주당이 전당원 투표를 통해 참여한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자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할 비례대표를 배출할 유일한 정당"이라며 "더불어시민당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승리다. 더불어시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바라는 국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비례연합정당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선거법과 정당법이 허용하는 한 물심양면으로 더불어시민당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저는 (4·15총선에) 불출마하기 때문에 법률상 더불어시민당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들도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더불어시민당을 최대한 지원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