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감염 위험·방역 부담감 감소, 업무 집중도 ↑
24시간 자율주행 가능…"감염 위험 장소 투입 요청 쇄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글로벌 로봇 기업 휴림로봇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박멸을 위해 스마트 방역 케어 로봇 '테미'의 소독 분사 서비스를 출시해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로봇 테미의 소독 분사 서비스는 감염 위험 공간에서 설정된 영역을 이동하면서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방식이다. 방역 공간 넓이에 따라 분사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분사 후 즉각적으로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
소독 분사 로봇 '테미'. [사진=휴림로봇] |
휴림로봇은 감염 의심 환자나 확진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바이러스 온상이 될 수 있는 방역 당국이나 병원에 먼저 공급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이 닿지 않는 바이러스 사각지대까지 살균·소독이 가능한 소독 분사 로봇 테미는 자체 개발한 라이더 센서(LIDAR SENSOR)와 장애물을 인식하는 IR 센서 등 총 16개의 센서가 장착돼 정확한 맵핑을 하며 실시간 위칫값을 생성해 정교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소독 작업이 필요한 주요 시설의 구조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이동이 가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이동할 수 있어 사용상의 편의성을 높였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소독 분사 로봇 테미는 사람이 미리 설정해놓은 경로를 이동하면서 살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적화됐다"며 "살균 효과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탁월해 국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세로 접어든 주요 해외 국가에서도 구매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독 분사 로봇 테미는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병원, 공공기관,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내부 인력들의 방역 업무 부담감을 덜어줘 다른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독 분사 서비스 이외에도 의료시설, 공공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 등에서 방역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는 테미는 사람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방역 케어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