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5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즉각적인 시정과 사과를 일본에 촉구했다.
장 교육감은 성명을 내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왜곡한 내용을 담은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며 "역사·공민·지리 3개 과목 17종 교과서 중 14종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것은 도를 넘은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장휘국 교육감 [사진=광주시교육청] 2020.03.25 yb2580@newspim.com |
역사 교사 출신인 장 교육감은 "독도는 역사·지리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땅이고 국제법적으로도 우리 영토"라며 "독도 침탈은 그릇된 역사의식과 영토관이 반영된 탐욕의 결과로 일본 정부에 즉각적인 시정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4월 개학과 함께 독도 계기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지혜롭게 한일 역사 문제를 판단하고 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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